둘째날 nobody care for my dream에 대한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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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일정뜨자마자 일단 비행기편 예약함 동남아의 피치항공으로 유명한 에어아시아 예약했는데 시발... 2주뒤에 항공편 스케줄 바뀌었다고 연락왔더라ㅋㅋㅅㅂ... 일요일 공연보고 바로 공항가서 체크인하면 맞는 스케줄이었는데 하루 더 자게 생김 하아 시발 다시 타나봐라 에어아시아ㅗ

0-1. 티켓팅 당일날 글패가 떴음 구성은 안 보여줬지만 사첵 포함한 자리를 줄것 같았음 문제는 글패가 항공권 미포함 평균 80~90이라서 내가 직접 티켓팅 + 페닌슐라+멋진 식사를 해도 70밑으로 나온단말이지 그래서 일단 티켓팅을 하기로 했음 

0-2. 한줄요약 : 좋은 자리 가고 싶으면 글패 or 태국 대리티켓팅 맡기세요 시발 태국의 인터넷 속도 못 따라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븐일레븐에서 티켓팅하는거 봤는데 시발 저걸 엌케 이겨ㅋㅋㅋㅋㅋㅋㅋㅋ창 4개띄워놓고 들어가는데 buy now->약관동의->선예매 멤버쉽번호->좌석표 뜨면 자리 찍고 book 누르면 되는데 book 누르고 렉먹으면 걍 이선좌라고 보면 됨 그럼 이제 뒤로가기를 누르면 저 buy now부터 다시해야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처음 들어갔을때 vip자리 반있었거든요? 근데 한번튕기니까 매진이고 두번세번튕기니까 6000바트 자리도 sold out 됨 이때부터는 걍 가기만하면 됨ㄱ해서 5500짜리 1열가게 됐네여^^... 몰랐는데 30분이 결제시간이라 1시간정도 새로고침하면 결제취소표로 6000바트석까지 존버하면 갈 수 있었던 것 같음 회식자리 뛰쳐나와서 티켓팅한 사람은 그런거 없고요 저어기 슈가 방콕콘 후기보니까 장충 실체보다 좋다고 해서 위안을 삼으며ㄱ

0-3. 글패 미친놈 개창렬ㅗ 120주고 노사첵노미그리석?ㅗ 남은 석도 매진됐고 후후 갈준비만 하고있는데 엥 추가회차??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드아웃이냐 마냐로 ty팬이랑 머리채잡고 싸우다가 떠서 좀 웃겻던ㅠ 이때 번뇌에 휩싸임 어차피 2일 태국 in이라 ㄱㅊ았는데 도착시간이 공연 2시간 전임ㅅㅂ 돈을 더주고 항공편(개쓰레기아시아)를 바꾸게 생겼고

 

0-4. 네또 설날에 티켓팅 ㅈㄹ을 했고 저번보다 널널햇습니다 하지만 7/11에서 대기타는 태국팬들 속도는 따라잡을수업었음 물론 3초전에 페이지열려서??하면서 6500눌럿는데 넹... 결제에서 팅겻죠... 중간에 결제창 invaild줄알고 새로고침햇는데 아니어섴ㅋㅋㅋㅋ몰랐는데 결제 홀드되면 카드로 못 긁고 무조건 태국 편의점 입금으로 해야되더라고요 그래서 G2 A*날림ㅋㅋㅠㅠ 일단 6000바트 구석 그라운드석에 갈 수 있다는데 의의를 두기로 했음 그리고 에어아시아와의 환불 전쟁이 시작됨(결과는 나중에...) 진작에 타이항공편을 끊었으면 이런일을 없었을텐데 고작 7만원아끼자고 시간바뀌는것도 참아줬는데 바뀐 시간대로는 콘서트 도저히 못들어가서ㅅㅂ 첫콘때 울면 태국에서 쓱뽕하다가 빡쳐서 오열할것 같아서 구매구매 갈김 아니다 애초에 나는 추가콘이 생길줄 몰랐고 하아시벌... 

0-5. 베네핏 다 떨어졌귀ㅠㅠ 그래도 사첵 하나정도는 먹을 줄 알앗어 내 앞 옆옆사람 싸인포스터 폴라 걸린거보고 조금 꼴받았지만 그것보다 더 꼴받은거 일본 추가콘 뜬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생일날이라서 화내기는 좀 그래서... 다음날 묵힌 화내면서 멤버쉽 가입함 일본쩐니 가입번호 매우 귀엽더라구요 아저씨들은 45만대였는데 여기는 4만대...넹...아마 중복가입빼면 실가입자수는 만명 좀 안될것 같구... 공연장 제프라서 6지망까지 다 떨어질것 같은데 또 매진되면 4월 마지막주에 홀추가하겠지ㅗ 이젠 안낚임ㅗ  팬콘으로 부도칸가면 좀 짜증날것 같은데 그 음향 좋은곳에서 애교웅엥을 1시간이나 한다고? 

0-6. 에어아시아 개새끼야 내가 다시 이거 타면 사람새끼가 아님ㅗ 홍콩콘은 국적기로 끊길 잘했네

1. 타이항공으로 예전에 과일식 시킨적 있었는데 간에 기별도 안가서 그냥 일반식 먹었는데 ㄱㅊ더라고 원래는 그랩잡고 숙소가는데 주말 점심은 하이웨이도 개막힌다고 해서... 공항철도도 타고 환승도 하고 어찌저찌 숙소로 도착한 다음 짐 풀고 그랩 불러서 임팩트 아레나로 대충 30km달려서 도착했다 500바트 나옴 그랩 가격 좀 오른듯 1년새에... 늦은 점심 먹었는데 메뉴 선정을 잘 못해서 피쉬소스 해물비빔국수 먹음ㅠㅠㅠㅠㅠㅠ 걍 무난하게 팟타이나 똠양국 먹을 껄ㅠㅠㅠㅠ차트라뮤로 수혈하고 얼른 공연장으로 들어감 티켓 수령 생각보다 쉬웠다 티켓 결제 내역?(바코드 필요)랑 여권 들고가면 플라스틱으로 된 카드를 준다 입장 줄이 위버스랑 일반 라인이 있는데 선예매했으면 위버스 아이디 켜놓고(예매자랑 위버스 이름 일치 안해도됨) 확인받고 들어가면 된다 입장 포카 받았는데 이틀 다 중복이네 쉬발.... 다른 콘 후기에서는 뚜껑없으면 물 반입 가능이라는데 나때는 뚜껑따도 불가능이었음 그래서 다 마시고 들어감 그리고 우치와랑 보라 응원도구 큰거는 다 빠꾸먹었음
1-1. 임팩트 아레나를 가기 위한 모든 여정, 정보 다 슈가 어거스티 디 팬덕분에 잘 다녀올수 있었습니다 감사감사 압도적 감사링 

태국은 여전히 뱀뱀의 나라였으나 저번보다 텐을 많이 본 것에 의의를

2. 태국콘 한줄요약 : 태국엄마들에게 평생 감사하면서 살기 물론 텐아 너가 0순위로 항상 감사해야한다

임팩트아레나 도척하자마자 보라돌이들이 너무 많았다ㅋㅋㅋㅋ 드코를 너무 잘 지켜서 파티장에 온 줄 알았음ㅋㅋㅋㅋㅋ 공연 전 대기도 그렇고 들어가니 팬들로 이미 공연장이 보라보라했다 멀리서 봐도 퍼플 오션이었음ㅋㅋㅋ그리고 도착하니 팬들이 너무 많아서 실감이 안났다 텐국텐국하지만 텐은 진짜루 태국왕자님이구나 텐만 볼려고 온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니! 이렇게 유대감으로 똘똘 뭉친 많은 사람들을 본 것은 투밧후 체조콘 이후로 처음이엇음ㅋㅋ 예사는 인디밴드 응원하러온, 아니 존나 큰 합동사녹하는 느낌이었는데 임팩트 아레나 전시회장 홀10부터 근방 어딜가나 다 텐이었음 텐 배너랑 사진찍고 텐냥이를 들고 다니고 텐 이야기를 하고 있었음 너무너무 신기했다 텐은 태국에서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구나! 한국으로 따지면 체조경기장 채운거잖아!
임팩트 아레나는 한국의 모든 공연장의 장점만 모아놓은 공연장이다 첫날 텐이 돌출로 나오면 거의 음중 좌석만큼 가꺼이 볼수 있었고 둘째날은 중앙이라 거리감이 있어서 짐짝에 나시카 챙겼는데 첫날 전광판 화질보고 다시 잘 싸서 캐리어에 넣음 나시카 필요x 본무대를 스탠딩 500번대정도 시야방해없이 보다가 돌출오면 사녹 좌석만큼 볼슈있어서 이번 공연이 마음에 들었던 것도 있다 멀어도 실체정도의 시야에 고척 비싼('비싼'의 밑줄. 돈 안들이면 고척 전광판은 개쓰레기임)전광판만큼 화질이 좋았고 체조 경기장만큼의 수용인원이라 의탠딩으로 8000~9000을 채울 수 있었다 한국은 아직까지 이런 ㅅㅌㅊ공연장이 없다는게 어이가 없네 케이팝의 고장이면서 공연장에 돈을 안쓰는거ㅗㅗ 공연장 음향도 좋아서 녹음땄는데 소리 하나도 안깨지고 녹음됨 깨진거는 내 목소리셈ㅋㅋ 막날 엔딩에서 내년에? 콘서트로 더 넓은 곳에서 보자는데 그냥 임팩 3~4일하면 안되나여ㅠ 스타디움은 연출이랑 넓은거 빼고 공연장으로 ㅂㄹ데ㅠ
공연이 마음에 드는 것도 단계가 있다 이 공연의 어떤곡이 좋아서 기억에 남는다던가 아니면 이 공연은 누군가의 마지막이기에 기억에 남는다던가 아니면 정말정말 드물긴하지만 공연 무대구성스토리까지 다 좋았던 공연이 있는데 나에게 있어서 이번 태국 임팩트 아레나 텐 팬콘이 그런 공연이 된것 같다 ㅌ밧투 올홀팬라-실체콘 이후로 오랜만이네 이런 기분 남돌 입대전콘, 19년도 기습립뽀엔딩 아니면 낼수 없는 분위기? 가수도 가순데 팬들이... 공연 매너가 너무 좋았음 같이 동화돼서 즐기고 너무 행복했다 20대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느낌(대충 2년 남았지만 원래 이 시기면 다들 군대가니까) 환영 그리고, 다음을 위한 환송회

만약 언어가 없는 시대라면 좀 더 잘 볼 수 있었을텐데

2-1. 첫째날 생파를 했다 이번년도 텐의 솔로데뷔/생일축하로 받은 버터케익만 한 10개되는것 같다 코로나때 아니 그전부터 같이 못한 생일파티 몰아서 하는 것 같았다 살다살다 10년치 생일파티룰 몰아서 하다니ㅋㅋㅋㅋㅋ엠씨도 생축송 다양한 버전으로 불러줘서 좋았고 케이크도 신경써준 티가 나서 마음에 들었다 계속 케이크의 다른 바리에이션이 나오는게 제일 신기하긴하지만 엠씨분 태국 복가에 나왓던 사람이죠? 아닌가 그 광고 오지게 많이 하는 시간에 많이봐서 익숙한가 태국방송에서 많이 본것 같은데.어떻게 제제같은 사람을 구해와서ㅋㅋㅋㅋㅋㅋㅋ

진심 토크때 뭔말인지 90프로 못알아들음ㅋㅋㅋㅋㅋㅋ팬싸때부터 각오는 했지만 그래도 영어 좀 섞을 줄 알았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충 사진과 제스처로 10프로 알아들음 하지만 화나거나 지루하지 않고 너무 재미있었다 태국언니들이 앞뒤양옆으로 1박2일 애청자 같은 리액션을 해줘서ㅋㅋㅋㅋ 플러팅 구간에서 같이 웃고ㅋㅋㅋㅋ너무 많이 웃었음 웃음이 전염효과가 있다는데 덕분에 돌잔치 시간에도 재미있게 보다왔다 둘째날 한국인의 생각안날때 쓰는 지칭명사 그...빼고는 태국어만 썼다 아니다 마지막 댄서들 소개 및 엔딩때는 좀 썼다 진심 1도 못 알아들었지만 깐머가 잘생겨서 계속 보고있었다 그리고ㅋㅋㅋ언니들 성량 장난아님 악으로 안질러도 흉강 아니면 두성으로 나오는 소리 있잖어여 걍 모둔 구역이 그랬음 어찌 울림통이 이리 큰지.... 서울콘 스탠딩 주변에 한국 사람이 많았고 리액션도 좋었지만 태국은 뭔가 달랐다 진심 고인물들만 모여서ㅋㅋㅋㅋㅋ코로나 전 내한공연 씹덕들만 모인 느낌이었음 
새삼 1시간 넘게 태국어 들으니까 태국어 하는 텐 너무 귀엽다 한국어는 특유의 경상도 사투리 같아서 웃기고 귀여운데 태국어는 그저 귀엽기만해 그리고 얼굴이 개고트햇다 서울콘은 솔직히 메이크업 에러엿거든여 야 저기 눈화장 벌써부터 내려온다 방콕콘은 위 사진처럼 생겼음 심지어 이번에는 울트라로 찍으러 간게 아니라 다 방콕콘 다녀왔어요~정도의 기록용으로만 전광판 몇개 찍었는데 얼굴봐 시발 존나 잘생기지 않음??? 아 존나 기살아 나는 잘생긴사람을 좋아하고 있구나  첫날 촉촉덮머 막날 완깐 구성인데 메이크업이 쏙쏙 잘 먹어서 요철도 안보이고 너무 달걀같았음 

첫날은 앨꾸 대신에 빙글빙글 셀카타임을 가졌다 섹시 컨셉일때 냅따 엠씨 비춘것도 웃겼고 갑자기 튀어나온 한국어도 웃겼고 우리를 찍는것도 웃겼다 몇년전이랑 비교해도 셀카 찍는 실력이 많이 늘었음ㅋㅋㅋㅋㅋ 셀카타임때 포카 구도랑 똑같더라ㅋㅋㅋㅋㅋㅋ 쿤 e에요??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생각난 저번 팬싸만담ㅋㅋㅋㅋㅋㅋ옆에서 엠비티아이 얘기 ㅈㄴ했는데 남얘기라서 신경 안썼나봐 그때는 t-p인지로 노가리 깠는데  둘째날은 게임 구성 좀 별로였거든요 그 애기과사 따라할때 내가 제일 싫어하는 팬싸템 1위 턱받이 한거보고 주먹이 좀 떨렸는데... 반팔입고나서 목울대-아담스애플 개 꼴려서 화낸거 까먹음ㅋㅋㅋㅋㅋㅋ 러버덕 머리에 이고 스쿼트 조지기전에 엠씨랑 말하면서 울대뼈 움직이는데 존나 섹시하서 뒤질뻔 가뜩이나 목도 긴대 하 시발...욕나와

번역해주신거랑 해외팬들이 올린거 번역한거 읽는데 요즘 대본?읽는다는 이야기가 나옴 손이 건조하면 돈이 많이 나온다는데 이걸 엠씨분이 센스있게 이틀매진이랑 엮어서 얘기함 그럼 계속 건조하면 조켓네요~라고 답했고ㅋㅋㅋ 핑크티 닳아 없어져서 테니스클럽 티 입는다고함 버블로 올려달라고 해야하나 10점 안채우면 벌준다고 하니까 왜 텐이를 벌 주려고 하냐고 우는 소리냄ㅋㅋ첫날 과사 따라잡기때 교복입었는데 팬싸때는 귀여웠지만 이번에는 넥타이 멜때랑 손핏줄 잡히는거 개꼴렸다 덮머하고 이렇게 꼴리기 쉽지않은데... 보타이는 못 메서 메는거 도와주심 꺄악 엄마가되~
첫날에는 영웅이랑 90럽, 길티 췄다 영웅은 한번에 맞췄고 깐 배 실컷 봤음 90럽은 기억 대충하는 것도 놀라웠는데 태국팬들 다 따라부르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신기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길티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못 맞추고 어 이거 태민형이 알면 안되는데 죄송합니다 한국어로 말한게 너무 웃겼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림퀴즈로도 췄는데 로우로우는 한번에 맞췄는데(로우로우도 떼창잘되더라) 과일ㄹ모음집이 왜 넥타인지?? 아직도 모르겠음 설마 신들의 음료라서 과일박아놓은거심?? 처음에 빨간맛인줄 알았어... 다음날 케이팝 챌린지는 선지 5개중에 3개?골라추는거엿음 그래 이제 케이팝도 다 떨어졋구나... 첫날부터 영웅 나와서 이제 나올 케이팝 밑천이 다 드러나는구나 이랫는데ㅋㅋㅋ남은 팬콘때는 뭐 출려고...  첫만남 아무도 떼창안한거 존나 웃겼음ㅠ 태국언니들도 나만큼 문찐이구나... 서울콘에서 첫만남이랑 119떼창한거보고 존나 실망했는데 팬들 싸잡아서 평가질 좀 그만해야되는데... 다 큰돈주고 온사람들인데 태국은 정말 엔시티랑 텐만 보신분들...퍼퓸빼고는 열심히 봉만 흔드셨음 퍼퓸 예시 영상으로 재ㅣ텐 영상 틀어줬는데 워터 트월킹보다 이게 더 반응 좋았음; 하긴 첫날은 샤오쥔이랑 삼각페스햇으면 공평하게 역시 재ㅣ텐으로... 워터 챌린지 키오프꺼만 봤는데 원곡 트월킹 장난아니더라ㅋㅋㅋㅋㅋㅋㅋ 남자는 엉덩이가 없어서 안 어울리는 춤인 것 같음 텐이 트월킹을 보이게 추는 타입은 아니어서 그런가 감흥이 없었음 그럼 남자가 트월킹을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닠키미나즈 애새끼 트월킹 영상보셈  워터는 트월킹이 문제가 아니라 바지가 너무 찢어져 있어서 안 찢긴 부위가 거의 핫팬츠급이라 그거보고 더 긴장탄듯 바지야 찢어지지마
둘째날은 토크 및 게임 타임이 줄었다 원래 1시간 15분~20분이었는데 이번에는 50분으로 줄어들음 원래 셀카타임 포토타임 앨꾸 시간인데 빼버림 대신 엔딩부분에서 시간을 좀 준듯 나야 타국이니까 빨리 언어와 국경을 뛰어넘은 음악 타임이 빨리나와서 좋았음 태국팬들은 어땠을려나 

첫 날 6000바트 그라운드 시야

2-2. 토크만해도 할 이야기 많았네 이제 쓰는 1시간*2 공연 이야기. 첫날 pmn에서 드디어 울었다 진짜 콘서트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비교안하고 싶어도 예사홀 그 좆만한 무대(진심 사녹무대조다 작을듯) 연출이랑 사람 우겨넣느라 못한게 너무 많았던 것 같아 맨날 사녹가다가 개거지시야에서 2시간 반동안 보라니까 화가나요 안나요 pmn 처음부터 끝까지 ㄹㅇ 콘서트에 온 그 벅참이 몰려와서 울었다 이게 시작이지 이게 콘서트지 마지막에 태국팬미에서만 했던 돌출로 뛰어나오기도 직접보고 시작부터가 좋았다 pmn은 셋트리스트 어디에 넣어도 매력적인 곡이다 자서전의 도입부로도 좋고 소설의 끝, 후속작의 시작으로도 좋고 중간 분위기 전환용으로 좋고 이 맛다시같은 곡이 텐한테 찾아온것에 대해 감사를... 라잇위듀가 없었더라면 엔딩곡으로 가장 어울리는것도 pmn. 왜냐 우리는 이제 운에 맞길필요가 없으니까. 누가보면 콘서트 울려고ㅋㅋㅋ온 줄 알겠지만 방콕콘은 마지막 그 곡 빼고는 눈가가 촉촉한 정도로 끝났어여 이미 서울콘으로 감정의 만조시기를 학습해놔서 방어가 잘됐음 

레이저 연출 좋았음

온텐 높은곳에서 내려오는 연출 좋았다 뉴히는 곡이 끝나서야 내려오지만 온텐은 '내가 무대에 서있다'라는 외침을 온몸으로 알리며 2부의 시작을 알렸으니까. 첫날은 아마 관객 기에 눌려서 아임 샤이닝때 소리를 못 낸 것 같은데 온텐은 자신감이 가사 에티튜드 전반적으로 깔려있는 곡인데 벌써 기에 지면 어떢케ㅠㅠ 하긴 나도 위온텐 이렇게 떼창 잘 될줄은 몰랐음 무대에서 관객들이 힘을 주기도 하지만 다른 의미로 여기있는 좌중들을 압도해야한다는 차력쇼개념으로 무대에 임해야된다는 인터뷰가 생각났다 둘째날에는 잘했으니까 봐주자 텐은 아임샤이닝~ 이 노래의 킥부분으로 아예 정한것 같음 


쉐도우 안무 좀 바뀌지않았나 빙둘러서 했던거는 없었는데(아니다 직캠보니까 빙둘러서 했네) 공간을 넓게 쓰니까 이제야 좀 보이나봐  쉐도우 핀조명을 둘러싼곳에 텐이 홀로 서있는데 존나...존나 멋있었음 의외로 연출 제일 다양하게 쓴게 쉐도우 일듯 처음에 연기쫙깔리고 의자로 쌓고 해체하고 무대 조명, 레이저 진짜 잘씀 
쉐도우는 무대를 봐도 음원을 들어도 애매한 곡이었는데 You always have the key에서 보컬 스텍 쌓다가 Nothing's really changed It's always the same 그리고 가성으로 넘어갈때 알앤비임에도 불구하고 불편하게 불러서 좋았음 여기는 편한 표정으로 부르면 재미없어지는 곡이었는데 그리고 이부분이 딕션이 좋아서 잘 들렸음 첫날은 온텐에서 성대에 시동걸고 쉐도우에서 터져서 재밌었다 그래서 핸드마이크 퍼포먼스를 택했나 싶었고 

첫날 온텐이랑 쉐도우 끝나고 제가 부른 곡은~이라고 한국어 하는거 웃겼음 한국어 침투력 미쳤죠ㅋㅋ 다음에 온텐이나 쉐도우 두 곡중에 더 좋은 곡에 소리질러주세요 했는데 쉐도우 함성이 더 좋았더것 같다 그리고 레이저랑 잘썼더라 서울콘에서는 핸드마이크 퍼포에 정신 못차렸는데 이번에는 레이저에 집중하면서 보니까  2 3층까지 수평 수직으로 레이저쏘고 빛도 다양하게 써서 감탄하면서 봤다 
 

밑에 장미(스포)보여 형씨

장미꽃 들고 덴져러스 추기전에는 몬...늙은이처럼 꼴..갑을 햇는데 시발 너무 섹시해서 기절함 장미꽃 물고 퍼포하는데 존나 잘추고 존나 섹시햇음 마이크도 그렇고 이제 소품도 잘 쓰는구나 둘째날은ㅋㅋㅋㅋㅋ 1절에 장미 떨어지고 한 5초동안은 어떡하지ㅠㅠ 가 눈에 보여서 너무 귀여웠음ㅋㅋㅋㅋ이런 실수 한거 처음이지ㅋㅋㅋㅋ대처방법도 너무 신인의 그것이라 웃겻다 너는 콘서트가 처음이니~. 무대연기가 풀리고 무방비 상태가 된 얼굴이 귀여웠으나 5초 ng컷을 만회하기 위해 상의 위로 쓸어올리기 장갑 물기등 눈에 보이는 수를 썼고 좋았으니까 봐준다

아 그리고 워터 서울콘에서는 물뿌리는게 너무 어색했는데 방콕도 어색했거든여? 근데 댄서분들도 같이 뿌려줘서 가슴 뻥 뚫렸음 태국에서 한바탕 뿌리더니 하얗고 연분홍에 촉촉한 무언가가 되서... 보는 나도 은교여시가 되버렷...워터도 몬가 음방도 여러번했고 데인저러스보다 재미없는 곡이라 생각했는데 첫날은 달랐다 아니 잘추고 이런거말고 무대위에서 더 활기차고 힘 있고 행복해보였음 마지막 독무때 골반튕기는것도 제대로 튕기고... 수족관에 갇힌 돌고래와 방생한 돌고래의 차이? 방송국 무대는 날것이라기보다는 정제된 느낌이었는데 콘서트는 정제가 안된 그... 새벽 수산시장에서 보는 대형다랑어해체쇼 보는 것 같았다 빨갛고 하얗다는 공통점이 있네 나의 아기아카미 아기대뱃살
둘째날 물 화끈하게 댄서들이 부어줘서 좋았다 야 부을거면 다 젖으라고!! 니 이런식으로 하면 워터밤 못 감ㅠㅠㅋㅋㅋㅋㅋ 물 뿌린 건 좋았는데 바지의 그 ..그 부분이 젖어서 좀... 뇌는 또 땀복 하의이야기를 재생시켰고..어디 젖었어요라고 물어보는 샤오쥔이 생각났고... 좀 신경쓰이긴햇음 어차피 상탈 나이트워카나오면 다 까먹을거미리미리 웃어놨음
막날은 여태까지 한 팬콘 중에 제일 잘불렀다4번밖에 안했는데요??특히 러브톡이 정말 좋았다 무대에서 춤을 출때 쓰는 표정연기랑 발라드 부를때 나오는 표정연기랑 많이 다르거든요 안무없이 부르는 곡은 표정연기가 재미있다고 느낀적 없었는데 러브톡 부를때 힘든 구간이 있지도 않음에도 간절히 부르는 표정연기, 미세하게 음 잡는 연기, 떼창부분- 에서 여유롭게 마이크 건내기 등 노래를 부를때만 할수 있는 무대연기가 나와줘서 너무 좋았다 언제 또 이런걸 배웠담 얼마전까지 래드카펫에서 마이크 자유자재로 쓰는거 보고도 놀랐는데ㅎㅎ 첫날은 러브톡 듣고 눈물 쪼금 났는데 태국어로 1시간넘게 듣고난뒤라 그런듯ㅋㅋㅋㅋㅋㅋㅋㅋ러브톡이 이렇게 슬픈가사였다니 간만에 아 이게 아이돌콘서트지 했던 순간이 온텐이랑 러브톡 떼창할때였는데ㅋㅋㅋㅋ 텐 노래는 솔직히 야구응원가같이 뽕삘나고 같이 부를만한 노래가 없는데 이걸 갈증을 채워준게 러브톡 같음 사랑해요 러브톡

몽중몽때 핀조명이 쉴새 없이 움직이면서 떨어지는 컨페티 비추는데 그 광경이 너무 아름다웠다 시간의 흐름에따라 움직이는 꽃잎들. 공간은 박제되어있으나 시간은 흐르는. 정적과 동적. 나이트워커가 '밑으로 잡아내림'에 집중한 안무라생각했는데 마침 몽중몽과 비교하면 정말로 대비가 된다 몽중몽은 부유하며 유영하고 비행한다 나이트워커는 기어다니며 잡아끌고 침전한다 몽중몽은 어떤곡보다 배경에 집중한 곡이며 댄서들도 자신도 모두 배경으로 만드는 곡. 꽃나무 사이로 우수수 사라지는 풍경은 기억이 나도 달을 들고 있던 너가 생각이 나는데 한참 걸렸다 기특하게도 달을 가져왔더라 뒤에 뜬 만월, 가슴에 뜬 초승달.
버스데이 2절 프리스타일 부분은 여전히 마음에 안들지만 댄서들 다 빠지고 I've been blinded by you~ 이부분 표정연기가 좋았다 브릿지 부분-마지막 군무 전 가장 힘이 부치는 부분인데 그걸 잘 풀어서 보여줬음 라이븐지 아닌지 긴가민가했는데 녹음 들으니까 부르긴 불렀더라 깔고 부르긴했지만 k909만해도 아 이거는 라이브는 기대를 하면 안되는 곡이죠 이랫는데... 버스데이는 안무 영상덕에 유명해지기도 했고 본인도 잘 알고있음 그래도 이 곡은 이런것만 있는게 아니랍니다 이 부분도 새롭게 봐주세요 라며 소개하는 느낌의 무대였다 이런식으로 옛날곡들 재해석 하는거 좋은 방향인 듯 그때와는 다른 기분으로 무대를 즐긴다는거... 같은 무대 같은 기분이면 또 보러갈 이유가 없지  

둘째날 사진 내놔앜

첫날 상탈 나이크워커 반응 존나 웃기다 벗은 거 예상 못해서 녹음에 뭐야뭐야앜우아앜 이러고 있고 쌍옆으로 앜앜되고잇음ㅠ 첫날은 관객뽕 맞아서 벗은거라고 생각했음 가끔 아티스트들이 콘서트의 열기를 이어가려고ㅋㅋㅋㅋ이런식으로 행동하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이틀차에는 더한 것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나와서 나름 의도가 된 상탈이었더라ㅎ 나중에 이거 물어보면 어...ㅎㅎ잘몰겟어요 이럴듯ㅋㅋㅋㅋㅋㅋ 하긴 9000명 앞이니 하의까지 안 벗은걸 다행으로 여겨야지 한때는 문신이 늘까봐 노심초사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씨팔 엄마도 아니고 이게 뭐람; 가슴 커버업(피셜은 아니지만 정황상)달 타투 너무 잘 어울렸다 오늘을 위해 박은 것처럼 박을때 뼈 근처라 존나 아팠겠지
둘째날 다른 후드 집업을 가져왔다 술이 많이 달리고 품이 넓은 거대한 후드. 나이트워커는 출때 무조건 상체 품이 큰 걸 입어야한다(그..기산제압용 같은거죠 일단 아구가 커야지 세보임) 나중에 나올 이야기에도 썼듯이 안무가 다 밑으로 끌어내리고 잡아당기는 느낌이라 무거워보여야 해서 부피감과 무게를 주려면 이런 의상을 선택해야했음 텐은 날아갈듯한 유영-부유-비상을 연상케하는 안무를 많이 했으며 본인도 옛날에 비해 몸을 많이 만들었지만 슬랜더라는건 변하지않기때문에 의상에서라도 압도감? 중력이 느껴지게 해야했음 지저분한 껍데기와 잔해들이 무대 위에 난잡하게 놓여져있고 모든 것을 게걸스럽게 먹어치우고 유유히 사라지는 모습은 변신이라기보다는 메타모포시스가 어울리는 가장 멋진 엔딩이었다 진작에 이런 후드를 입고 추지~ 안무할때 술이 나풀나풀도 아니고 무겁게 풀럭이는데 아 이 무게감 너무 좋았다 이전까지 의도된 노출이나 멀리 안가고 샤워씬에서도 남자 벗은 몸 5초이상 보면 죽는병에 걸려서 딴짓했는데 이번은 좋았다 잘어울렸음 얘가 나이트워커로 보여주고 싶은 /불편하지만~오 멋있다 그래도 팬들한테 보여줘야되니까 이쁘게(댄프 비하인드 참고)/를 너무 잘 보어줘서 좋았다 하트목걸이로 포인트 준거 좋았음 
이번 타이틀 직캠 중에 아티스트 의도를 가장 잘 보여준 무대는 음중이라 생각함 메이크업도 그렇고 퍼리퀴어의상이 보고싶었던 폭식적인(탐욕적이고 징그럽고 야성적인)면을 잘 보여줬음 하지만 그마저도 아쉬었던게 뮤비만큼 사비안무 잘 살린 영상이 없었음ㅠㅠ 뮤직비디오만이 낼 수 있는 연출이라 어쩔 수 없지만(그러면 퍼포먼스 비디오에서라도 가져왔어야되는데 이걸..못가져왔더라) 특히, 첫번째 사비부분 안무 처음보고 페이스허거 같고 너무 멋있다 ><이랬는데 음방직캠은 그 박력과 징그러움이 안나오더라ㅠㅠ하지만 이번 막날 무대가 음중무대의 업그레이드 버전이었고 관객들의 함성까지 모든게 다 들어맞은 무대였다  

이번에 댄스곡들 라이브하려고 노력 많이햇네... 나이트워커도 라이브를 좀 했더라... 어케햇노... 진짜 라이브 잘하는 가수 되고싶나봐 

뉴히는 사실 하드락까지는 아니고 소프트 얼터네이티브 락이나 락으로서의 본분을 다해서 좋았음 막날은 스탠딩 마이크에서 조금 일찍 마이크를 집어들고 기타솔로가 끝날때까지 보고 있었음 뉴히어로가 끝나고 헤드빙잉이나 에어기타 등의 제스처를 취하지않고 그저 보고만 있었다. 무엇을 관조하고 있었을까 관객들? 지나간 과거? 나 자신? 되게 정돈된 마무리였다 어쩌면 마침표 같은 느낌 We're the new heroes의 선언과 함께 이제는 뉴챕터로 넘어가자 고난과 역경의 이야기는 이제 종지부를 찍고 더 높은곳을 보고 있는 텐을 위해 
심플하게 생로랑 셔츠입은거 잘한것 같음 펑키룩으로 입혔으면 pmn이랑 겹치기도하고 이렇게 무거운 감정을 담기에는 부족했을 것 같다 곡에 대한 예의이기도하고. 뮤비 시작에만 들어있는 파도소리가 뮤비 분위기의 거의 8할을 차지한다고 보는데 배경도 깊고 깊은 바다의 거센물살을 가져온 거 센스있었음 겉보기에는 잔잔해도 쓰나미가 오기 직전의 바다는 옛날의 그가 생각나기도 하고 

그외에도 컨페티타임, 폭죽쇼, 불 쓰는거 너무 재밋엇음 조명 재미있게 썼다고 느낀 공연은 요네즈19 투어콘랑 퀸19투어콘이었는데 그만큼은 아니여도 노래만 부르고 튀냐?공연이랑 비교하면 실례일정도로 무대 신경 많이 써줘서 좋았음 진짜로 조명이랑 연출에 의견을 많이 냈구나 배경 연출도 좋았음 뉴히에서 우리 모두가 뉴히어로즈라는 걸 보여주듯이 잔상을 여러개 띄우는 연출. 러브톡에서 뜬 초승달(밑에 왜 침대가 있는것이여??)이 몽중몽에서 만월이 되었고 라잇위유에서 영원한 분홍빛 밤과 함께 다시 한번 뜬 달. 그 외에도, 외로운섬, 깊은바다, 꽃, 나비를 넣은 것  
회차별로 무대 업그레이드 하는 모습 보기 좋은데....슬프다ㅠㅠ 공연 많이할수록 공연마다 비교하게 되니까ㅠㅠ(첫공은 처음이라 성대상태가 좋은데 미숙하고 진행될 수록 관객도 가수도 능숙한데 첫콘만큼 임펙트는 없고 컨디션 존나 탐ㅠ) 예전에 일투어 다 따라다닌 엄마들 장난 아니라 했는데 이렇게 조굼씩 바뀌는거 직접 보려면 장난아닌 엄마가 되야해ㅠ

와 울지마라고 외치는거 영상에 담겼네 현장에서도 목청 진짜 크셨는데

some other day를 부르기 전에 가보겠숩니다라고 말한거 좋았음 태국팬들은 일종의 주문처럼 들렸겠지 거기 있던 한국팬에게 하는 말이라기보다는 갑자기 툭 튀어나온 자신을 다독이는 말 같긴햇음  
심플하게 의자에 앉아서 부르는 텐. 뒤로는 무수히 많은 별들이 바다로 쏟아졌다 비록 몇만광년 떨어져 있어 서로 손을 잡을 수도 없지만 달이 더이상 외롭지않도록 그곳에 항상 '있음'을 증명하며 빛나고 있었다 

첫날 전주 끝나고 프로즌미~ 목소리 깔릴때부터 엉엉 울었다 나중에 의미 설명 후에 울었다는 태국텐프가 많았다는데 내 주변도 노래가 1차, 의미 설명할 때 2차로 팬들 눈물샘을 폭파시킨듯 나만 시작부터 줄줄?? 운 거야?? 이 노래라는걸 알자마자? 이 노래가 나한테 갖는 의미? 딱히 없었음 슈퍼엠 정규가 나오기 전 짧은 클립으로 여러번 들었던 곡? 텐 보컬 추천해주세요 라고하면 조각조각땃따 이은 곡 듣다가 끝내 커버곡 흥얼거림까지 찾아듣던 시절 자컨 조회수 1500정도를 기여한 그 곡? 나에게는 공감할 이야기도 없고 공감대 형성할 노래도 아니야   근데 생각보다 나에게 소중한 곡이었나봐 이 곡을 무척 사랑하고 좋아하고 있었구나 이번 기회를 통해 나도 나를 알아가는 계기가 됐음
태국팬들은 현장에서 곡 설명 듣고 운거 부럽긴한데 갠탄아 나는 못알아 들었지만 결국은 같은마음이었으니까 노래가 끝나고도 울음이 안 멈췄는데 나같은 사람이 많았나봐 공연장 쭉 훑더니 우는 거 참으려고 혀도 빼꼼 내밀고 훅훅 렛츠고하면서 텐션도 띄우고 노력 많이 했음 그리고 요즘 카메라 화질 좋다고ㅋㅋㅋ우는 거 찍힌다고 말한거 웃겼음ㅠㅠ 나는 울다가 웃다가 한 사람됐음 

둘째날은 ㄹㅇ 안울려고 마음도 먹었음 이미 나는 3번의 공연에서 충분히 울었기때문에 레파토리도 외웠고 좋은 날이고 얘도 안 우는데 내가 울면 안되지 근데 우는 모습을 보니까 안울수가 있겠냐ㅠㅠ 안운다고 약속했으면서 허 참ㅠㅠ 옆에 태국언니는 시작전부터 눈물 훔쳐서 어제 나도 이랬지 어제처럼 오늘도 감동받으면 좋겠다고 했지만 이런식으로 가슴 아프고 싶진 않았는데ㅠㅠㅠㅠㅠ 어제는 울음 참는 모습도 있어서 아렸는데 둘째날은 중간까지 부를 때 괜찮았단말이에여 왜 우냐고 울지말라고 엉엉울었네 그래도 네가 울때 빈 가사를 내가 채울 수 있어서 좋았어 좋아하는 곡이라 따라 부를 수 있어서 다행이였다 

텐을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텐이 뭐든 하고 싶다고 늘 말씀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냥 지나가는 말일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그 말은 내가 매번 계속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그래, 우리는 할 수 있어'라고 생각한다. 우리를 응원해주는 팬들이 있다.

노래가 끝난후 전광판에서 눈 밑에 눈물자국도 아니고 눈물 방울방울이 빛나고 있었다 휴지로 닦아내기 전까지 눈물 한방울이 거기에 있었다 영화적 연출 같았다 줄기를 타고 내려올만도 했는데 꽤나 오랫동안 보석처럼 빛나고 있어서ㅋㅋㅋㅋ 둘째날은 내가 왜 울었는지 이유가 명확했는데 첫날은 아무리 생각해도 왜 울었는지 모르겠는거심 한국오면서 곰곰히 생각했는데 서울콘 몽중몽때 감정이랑 결이 같더라고 아마 비슷한 이유로 울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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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그때의 글 아니면 세세한 기억도 안나는 감정이다만 한창 21년도 8월부터 익년 1월까지 그때의 텐 스케줄을 따라가기보다는 예전 영상을 보던 때가 있었다 그리고 나중에는 이런 것도 했으면 좋겠다 언젠가는... 이러면서 가정을 하기도 했고... 특정한 미래를 꿈꾼것은 아니고 그저 지금보다 더 나은 날들을 꿈꾸면서 직접 경험하지 못한 과거를 그리워했던 적이 있었다 현실은 자체적으로 필터링하고... 직캠 COTY(Cam of this year)열면서 이때 좋았지 이날은 날씨가 도왔지등... 또 여러 일이 있었고 많은 일감이 들어왔다 새로운 곡도 많이 부르고 무대도 오르고... 성에 차진않지만 사람의 인생은 본인을 포함한 누군가의 염원이나 노력으로만 흘러가는 것이 아니기에 이정도면 괜찮다 이정도면 나쁘지않다며 일단 좋아했다 왜냐 전보다 나았으니까 다시 현재를 살기시작했고 그는 계속 말했다 

'흘러가는것은 흘러가는대로'

지나간 일은 흘려보내야한다 과거의 그를 그리워하고 만약이라는 가정을 하는 행위자체가 지금의 나도 그렇고 텐이 지향하는 가치관에 반하는 일이기에 나중을 위해 쥐고 있던 날들을 놓았다. 아이돌로서 아깝다고 생각했던 그 시기, 많이 보지 못해서 얼마 없는 직캠 후기로만 남아있는 옛날 이야기, 무대만이 빛나고 아무리 좋았어도 거기서 끝. 더는 원하지 않았다. 서론이 길었다 러브톡 재즈 버전이 끝나고 몽중몽을 시작했다 슈퍼엠때의 창작안무 버전이 아닌, 오리지널 버전. 나풀나풀한 의상이 아닌 심플한 자켓 의상에 러브톡 tpo에 맞춘 의상. 내가 처음으로 직접 보는 무대.

내가 좋아했던 사람이 여기있어
내가 그리워했던 사람이 여기있어

몽중몽 노래가 가지는 의미? 첫 보컬곡이자 뉴히와 함께 텐의 솔로 양날개가 되어준 노래? 홀로서기 시작과도 같은 곡? 2024년은 어떤 몽중몽일까? 어떻게 재해석을 했을까? 사쳌에서 스포를 했듯이 슈퍼엠 투어의 새롭게 뜯어고친, 다른 관점으로 해석한 안무가 아니라 원래 안무를 들고왔다 곡의 전반적인 분위기와 다른 경쾌한 전주와 함께 그는 무대를 시작했다 예전 생각이 많이 났다 이전곡들은 신곡이기도 했고 러브톡은 그룹곡이니 옛날 생각이 나지않았으나 유독 이 곡에서 풀어헤친 검은 셔츠를 입고 몽중몽을 추던 텐, 연습실에서 보호대를 차고 추던 텐, sm station 무대 뒤에서 떨고있던 텐이 겹쳐보였다 아 이제는 돌아보지않기로 했는데... 현재의 저 사람을 사랑해야하는데... 어떤 마음가짐으로 몽중몽을 받아야지?라고 생각하다 순간 잔상처럼 아른거리던 여러 명의 텐은 허상이 되어 연기처럼 사라졌다 그리고 2017년 아무런 소식이 없어 추위가 가시지않았던 4월의 그 날이 여기에 찾아왔다 분명 아까전까지만해도 핸드마이크로 재즈 완곡을 부르던 성숙한 텐은 사라지고 내가 그리워할수도 없는 꿈에서만 본 아이가 춤을 추고 있었다. 가사 한 줄 부르기도 부담스러워했던, 영원히 춤을 출 수 없을까 봐 악바리처럼 노래를 연습해야 했던 사람. 기업행사의 몇 없는 작은 무대에서 춤을 추던, 그렇기에 더 소중했던, 어리다못해 잘게 부서질 것 같은 아이는 꿈 꾸듯 부유하는 나비가 되었다 나비는 이내 바람을 타는 것을 멈추고 자유롭게 제 의지로 이 곳 저 곳을 날아다녔다 나비는 바지런한 날갯짓으로 바람을 일으켰고 오늘에서야 이곳에 도착했다 거의 7년만에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여기있어

기뻐서 슬퍼서 나오는 눈물이 아닌 다시는 볼수 없기에 놓아버린 광경을 선물한 것에 대한 감사함으로 눈가가 젖었다 이 무대는 이제 헤어진 이들의 기억 속에 박혀있는 어느 시점 어느 날의  '텐 자신'에 대한 헌정이자 찬사이며 고마움과 이해를 구하는 장이었다 또한 관객에게는 아픔이 아닌 추억으로서 그 때와의 이별을 위한 허락의 장이었다 과거와의 hello 과거와의 good bye 과거와의 안녕(安寧)이라 포괄해서 부를 수 있는 과거와의 여러갈래의 실들. 그 시대를 살지않았는데 감정이 벽을 치고 나를 뱉어내면 어떡하지 나는 홀로 공연장에 남겨지면 어떡하지 했던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바람을 잊은 나비의 궤적을 따라 그저 무대를 보고 있었다. 직접 겪지 못했든 당사자가 아니든 우리는 과거의 어느 시간대에 같이 있었다 

텐이 이 곡을 다시 추면서 어떤 생각을 했는지 잘 모르겠지만 물론 그는 '말'로 설명할 수 없을 것이다 '그림'이면 몰라도... 아니다 무대 자체가 그의 생각일 것이다 무언가를 말로 설명하는데 서툰 예술인이므로 그가 몽중몽으로 보여주고 싶었던 것은 무대였다 

둘째날은 겨울이 한참이나 남았는데 유독 날씨가 풀렸다 어제 무대덕인지도

-240216 서울팬콘 1일차 후기

 

자정은 괴물이 나타나기도 하고 환상이 다시 찾아오기도 하고 다양한 일이 발생하는 시간. 어떤 일이 발생해도 놀랍지 않은 시간 그리고 밤이 끝나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것은 공연도 마찬가지니

녹음본 들을때도 라잇윗듀로 안넘어감ㅠㅠ 녹음본에서조차 헤어짐을 반복하는게 싫은가봐 가사가 헤어지기 싫어 이시간이 영원했으면 좋겠어라는 느낌이니까 가수의 입을 빌어서 마지막 인사로 말하기 조금 가오상하니 노래로 대신하는... 관객을 위한 노랫말. 곡 설명만 들었을때는 shadow가 마지막 트렉으로 적합하다고 생각했는데 앨범의 6번째 트렉, 콘서트의 엔딩곡으로서 라잇위듀는...누군가에게는 이 곡 하나만으로도 이 앨범과 콘서트가 의미있어지고 큰 선물이 된 것 같음 라잇위듀 전에 돌출로 나와서 인사해줬는데 여전히 얼굴이 반쪽이었고 라잇위듀 같이! 부르자고하는거 개웃기네 첫날은 ㄹㅇ 패치가 89%밖에 안됏나벼  

얼굴 기살아

2-3. 태국팬들은 정말 순정이라고 느꼈다 머글인 친구들도 데려오고 이벤트 나눔도 많이 준비하고 돈망치봉이나 파봉에도 텐이라는 한국어 이름을 붙이고 응원했다 외국까지 온 나도 텐을 한 사랑한다지만 이 사람들만큼 좋아한다는 글쎄ㅋㅋㅋ 확신이 안들었움ㅋㅋ같이 종이접기, 슬로건 이벤트도 하고 공연도 같이 보면서 느낀 것은... 한국팬들 분발해야되는데 우리는 받은 것만큼 돌려주기는 그른것 같다...ㅋㅋㅋㅋ사실 텐이 이정도까지 한국을 좋아하는거는 이레귤러적인 거에요 사실 팬이 뭘 해야하진않음 그냥 음반나오면 한장씩 사서 듣고 자컨만 봐도 팬인데... 그들의 수익의 80프로가 정신나간팬으로부터 나오기때문에 뭔가를 해야 할 것 같고... 해야함 이게 비극의 시작임 
푸드트럭 2때도 썼지만 태국팬만이 가질 수 있는 그런 걸 부러워했는데 이 일 이후로 한국팬들에게 너무 잘해줘서 까먹고 있었고 굳이? 태국팬만이 가질 수 있는 감정적 자본까지 제가 탐내야될까요?? 이렇게 풍족함에도?? 생각했지만 이번 공연에서 확신이 들었음 아 이거는 내가 가질 수 없는 것이구나 서울에서는 '가족'을 느꼈다면 태국은 '집 home' 그 자체였음 마지막이 왔을 때 돌아갈 수 있는 곳, 돌아가야 되는 곳. 크고 자란, 바꿀 수 없는 것과 같은 핏줄.
그렇다고 소외가 됐느냐 아니 태국은 포용과 불교의 나라이므로 누구나 부처가 될수 있다는 말처럼 이 나라에서는 나도 부처까지는 아니더라도 텐을 환영하고 안아주는 그런 팬이 될 수 있었어 좋았어요 그곳에 잠시 낑겨서 같이 텐을 안아줬다 물론 팬들 국적으로 가르기하면 안된다지만 태국엄마들의 사랑은 너무 커서 사랑을 어떻게 다받아요??하던 그의말이 틀린게 아니었다 사랑이 너무 컸으며 텐을 위해 준비한 모든 것은 태국 아니면 답할 수 없는 종류의 선물이었다 가끔 태국팬들이 서운할만한 요소 몇 개 있었는데 가령 버블을 태국어로 안보낸다는거라던가 (이런걸로 국가별로 분쟁 일어난다 진심)틱톡을 안 찍는다던가 등등 태국 안챙겨줄때 언니들 맨날 화낸다고 해서 죄송 이정도 순정이면 더 요구할 권리가 있음

댄서들 깜짝 이벤트로 다음에 이어진 소개시간?이 시간에 한국어 개마니해서 좋았움 태국공연이니 예의갖춰서 태국어 시킨것도 좋앗규... 한국이었으면 공연시간 깎아먹으면서 뭐하는거냐고 말나왔을것 같긴함 나야 뭐 댄서타임 세션타임 있는 공연갔다와서 당연한 문화라고 생각하는데 불호인 사람도 있을 것 같음 어쩌겠어요 같이 일하는 회사동료들인데 서로서로 잘해야지 아 글고 지금까지하면 텐이였습니다 하자는데 또까먹고 지금까지라고 한국어로 말함ㅋㅋㅋㅋㅋㅋㅋㅋ

크으 슬로건 잘 나왔네
So baby, while it lasts, let me lie with you, yeah, yeah

*이번콘 보고나니까 홍콩은 나에게 있어서 이벤트 스테이지 개념이고 일본은 굳이 안가도 될것 같다 (근데 당선 시켜주면 ??가야죠) 방콕콘만큼 텐이 emotional할 공연은 없어보이고 각나라가 텐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든 모국을 넘을 곳은 없는것 같음 그리고 수용인원자체가 임팩트보단 작아서 뽕이... 뽕이 안차요... 마지막 팬콘 공연(텐말고 내가가는)이후에는 한동안 라잇위듀만 들어도 눈물 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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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빠순이란게 이렇게 좋아해도 조금만 수틀리면(사유도 ㅈㄴ 비상식적임 언행 팬서비스 연애 결혼) 과하게 웩웩멍멍이지랄하는데 이틀콘서트 덕분에 드디어 아이돌빠순이 졸업이양~!!! 텐이 너무 좋아 누군가를 이렇게까지 좋아할 수 있을까 이런 감정 느낄려면 최소 10년후에야 가능할 것 같아 아니면 평생 힘들지도ㅠㅠ  너무 좋으니까 마지막 좋은 기억만 가지고 멀어질때가 드디어 왔음 우리 좋은일 있으면 사람대사람으로 예의차리고 아낌없이 축하하는 사이가 되자구나 

거의 2월을 얘한테만 쓰면서 느낀거는 지금 발 못 빼면 또 싸우다가도 붙어다니는(psycho-레드벨벳) 미친 팬 상태로 살게생겼음 이렇게 한 n년정도 희노애락 같이 겪다가 나중에 그의 family를 소개할 날이오면 축하할일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돌팬 조건반사처럼 개지랄할것 같음 5년전에 응급실까지가면서 반강제탈덕완덕 당한거를 제인생에 2번이상 겪고 싶지않음ㅠㅠ 그때쯤이면 노래도 존나 잘부르고 콘서트도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아서 기대도 되고ㅋㅋ 방콕에서 나도 잘 몰랐던 내 소망이 이루어졌다 거기다 든든한 흰코끼리의 backbone들을 보고나니 2집이랑 콘서트는 어떻게든 나올것 같구나 나오면 연락해라 방콕콘은 또 가야겟음 그룹콘은 음... 이번에 솔로콘 다녀오니까 만족 못할것 같음 미안 ㅈㅅ 회사새끼가 2년전에 그룹콘 잡았으면 이런 말도 안했죠? 개새끼덜아 같은 이유로 이미 엔디띠 단체콘,슴콘은 불매 및 가성비 소비ㄱㄱ했으니까 서운해하지말구

3. 돌아오는 길에 파란맹고에서 픽업 예약하려고 했건만 예약 확정은 안되고 국제발신이 와서 받았는데 혹시 엔띠띠 텐콘서트...래서 넹 이랫는데 거기가 원래 개막히고 더 막힐 예정이라 그냥 대중교통하세요 라고 전화와서 ㅈㄴ 어이없음 그래서 넹;하고 끊음 그럼 시발 숙소에 어케 가라고; 했지만 생각보다 그랩이 잘 잡혔습니다 첫 날은 근처 쇼핑몰까지 걸어가서 15분정도 기다리다가 그랩 노바가지로 숙소가고 둘째날은 모칫까지 벤타고(36바트) 그랩 쉽게 잡아서 갔답니다 굳이 픽업 예약 안해도 될듯 일단 탓는데 기사가 영어를 못함ㅠ 하지만 태국텐블리엄마들은 영어로 요금까지 가르쳐줘서 모칫(짜뚜짝)에 올슈 잇엇더 심지어 거스름돈 없어서 걍 안 받을게여ㅠㅠ한것도 받아주셨다 답례로 이번 포카를 잔뜩 뿌렸다 엄마들 감사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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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행 중에도 텐 생각이 많이 나서 메모장에 많이 적었네 밑으로는 굳이 안 읽어도 되는 이야기.

*비온다 음 장마철이 아님에도 동남아라 날씨가 변덕스럽구나 맑은 하늘에 여우비라니 오늘따라 텐이 울 것 같네 태국은 여우비라는 말 말고 뭘 쓸까 코끼리비??

*왕궁에서 우산겸양산도 대여해줬다 보라색 우산이었다 어딜가나 보라색이야 농으로 이거 그분들 군대간틈을 노려서 팬색으로 노이즈마켓팅하는거 아녀??했지만 태국의 토요일의 색. 아름다움과 고귀함의 상징. 왕실 넷째왕비를 위한 색이라니 어울리는 것 같기도??

*왕궁가서 꽃과 향을 올리고 기도도 했다 소원이야 뭐 나랑 내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빌었고 텐...텐한테는 뭐라고 했지 텐한테도 건강과 안녕이라고 했나 뭔가 구체적인건 안 빌었던 것 같다 음 텐이 원하는 거 다 이루게 해주세요? 내가 텐한테 원하는 소원이 아닌 그냥 얘가 바라는 걸 이루어달라고. 늘 하던 말 그대로 무게없이 부담스럽지않게 너의 안녕과 건강도 함께 빌었던 것 같음 이번 콘서트를 통해 뭔가 사람이 운명을 이긴 걸 본 것 같기도해 본인은 그렇게 생각하지않을까 드디어 내 노력이 빛을 발한다! 나쁜일도 다 물리쳤다!  멀리서 보면 그의 운명일지도)
 
* 콘서트 전 팬들이 보라실 엮어서 절하고 향피우고 공양 올리고... 입덕 초창기에도 무슨 행사전에 수능 108배처럼 팬들이 절 빌려서 뭐 한적이 있었음 아마 동생이 참가하기도 하고 특이해서 기억하고 있었음 불교공인국가는 뭘해도 다르구나... 새삼 종교에 돈을 쓰거나 아이돌에 돈을 쓰는 방향이 비슷하다 다들 마음의 위안을 갖기 위해 하는 행동이고 보는 사람은?? 되지만 우리할배도 내가 팬싸에 돈쓴만큼 절에 돈썼더라ㅋㅋ하지만 행복하면 됐죠?

*첫날은 시원했던것 같은데 둘째날은 더웠다 7월에 방콕만큼은 아니지만 문을 열자마자 여름공기가 훅 들어왔고 바람이 눅눅했다 하지만 지치지않았다 방콕 다시 와야겠다 텐때문이든 아니든 아직 가보지않은 곳이 너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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