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바 밀키트 다시 시키면 내가 병신임 ㅃ뤠 그 식당이 지인 모임인거 알고 있었지만 퀄리티 진짜... 그냥 가서 사먹는게 낫지
2. 싸이하이부츠, 세미누드, 초커, 탈색, 레자자켓, 가죽바지, 그물옷, 홀터넥, 망사, 스모키화장, 하네스, 민소매, 레이스 ㅗㅜㅑ 진짜 열심히 입었구나... 맨정신으로 무대에 올라간거 맞니 아니다 12년도 등 파인 의상, 찌만 보이는 의상 입고 잘만 했으니까... 여돌 이렇게 입고 나오면 60년대식 페미라고 욕먹을텐데 30대 남돌이 이러니까 참 선진국 같고 좋네여 작년까지만 해도 대학생 같았는데 컨셉 잡고 나오니까 진짜 **된 **같고 투디도 이러면 음지로 가야되는데 후
3. 컴백 뜰때마다 느끼는거 : 4월 10빈집 우리 순위 머임; 진짜 반도애미들 다 뒤졌나보네ㅠ 콜드플레이 신보가 이것보다 더 높게 나오겠다ㅠㅠ
4. 최소 1년 백순데 슴스테나 해줘
5. 피셜로 솔로 앨범은 자기 의사가 가장 중요하다는 거 알게되었고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15년도에 솔로 안 한건 잘한것같아. 그 코디, 그 스텝들 데리고 솔로 찍었으면 상상만 해도 아찔하네ㅋㅋㅋㅋㅋㅋ 그리고 truth 때 긴가민가했지만 xv듣고 이 정도면 솔로 내도 싶겠다 이 생각 들었으니까ㅇㅇ
1. 5월 컴백 라인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휴 4월 30일이면 좆될뻔 했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4월 초로 인력 올인되고 딴 새끼 케어받는거 안봐서 뜨뜻하게 꿀빨았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5월 음방보면서 팝콘 뜯어야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타슴돌보면서 회사 병신짓 보는게 일상이 된 듯; 내 처가집이 불타는 저어기 보다 낫다는 그런 생각 그리고 저런 병신짓을 나도 겪을 수 있다는 걱정...
1. 이제부터 팬싸나 뤼슨으로 결혼해요 이 소리하면 싸불하는 법 만들자 나중에 팬분들도 결혼 하길래 저도 했어요ㅎㅎ 이지럴하면 결혼 부추겼다고 둘다 처맞을 줄 알아ㅅㅂ 일본은 초고령화 팬덤이지 여기도 슬슬 기혼자 30대 팬덤이지 누가 나 좀 영업 좀 해줘ㅠ 더 이상 줌내나는 곳에 있기 시러...
-호그와트 기숙사 중 어디에 배정되고 싶나요? 당연히 그리핀도르? -슬리데린이라고 말할 줄 알았는데? 제가 말포이 처럼 보이나요 -사실 머리때문에 지금 약간 말포이처럼 보여요 약간 까칠한 면이 어릴때 헤르미온느라는 케릭터를 좋아했어요 귀엽기도 하고 그 케릭터 자체도 좋아했어요
-인생에서 하나의 bgm을 뽑는다면? 너무나 많은데 그 중에서 굳이 하나를 뽑자면 저는 백스트리트 보이즈 as long as you love me 중학교 때 굉장히 좋아했었던 팝송이기도하고 그분들 아직도 활동하고 계시잖아요 시간이 많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활동을 해나가시는 모습을 보면 아 나도 저런 가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서... 3:20 노래 한 소절
-샤워할때 노래 듣나요? nono!
-운전할 때 무슨 노래 듣나요? 저스틴 비버 yummy, 해리스타일스, lauv -lauv 커버 어때요 잘 맞을 것 같은데?
-운동할 때 무슨 노래 듣나요? 롹, 예전에는 린킨 파크 지금은 원리퍼블릭
-평소에 가장 자주 쓰는 이모티콘 눈가리고 있는 -원숭이! 부끄러워하는ㅎㅎ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20초이사아 손 씻기를 실천하기 위해서 노래 하나 추천해줄수 있나요? 예를 들면 주문 2소절까지가 20초인데 그럼 앨범 수록곡 중에서 me myself and I 5:39 me myself i 라이브 노래가 중요한게 아니라 손을 빡빡 씻는게 더 중요하잖아요
-집에 재료가 없는데 빨리 먹어야한다면 어떤 재료를 넣나요? 인스턴트 라면 -어떤거 넣어요? 파? 고수를 넣어요 한번 드셔보세요
-데뷔전 심창민을 만난다면 뭐라고 말해주고 싶으세요? 그 당시에 저는 어떤 격려나 충고 위로를 해도 다른 누군가가 해주는 말보다, 어찌보면 다른 사람 말을 듣고 마음을 편히 가졌어야 되는데 그게 안됐으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나아가고 있으니까 충고는 필요없는 것 같아요
-하루동안 일반인이 된다면 뭐하고 싶어요? 유명한 장소를 방문하고 싶어요. 거리, 식당, 쇼핑몰..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 가수가 되서 좋은 점도 당연히 있지만 다른 분들이 공통적으로 가질 수 있는 추억이 있는데 그 장소에 얽히는 추억 같은게 저에게는 없잖아요
-맡고 싶은 배역 나쁜 놈 -정말 꽂혔구나 슬픈 눈을 가진 나쁜 놈
-초능력이 있다면? 텔레포트 -그거 아니야 엓오 카i 능력 정말 부럽네요
-언제부터 맨유 팬이었어요? 워낙 유명하신 분인데 데이비드 베컴이 7번 유니폼을 입고 뛰었을 때 그 시절 쯤에 처음으로 EPL을 알게되었고 관심을 가졌던 것 같아요(+베컴은 97~03년도까지 7번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부르노 페르난드스 그는 멘유의 모든 것을 바꿔놓았어요(+20년도 1월에 맨유로 이적함) -축구를 잘해? 나는 다치기 싫어요ㅋㅋㅋㅋ 보는게 좋아요 -옛날이랑 똑같다 옛발부터 몸관리 잘하고 비타민, 영양제 먹고 저도 이제 무릎이 아파요 -역사적인 사람과 한끼를 같이 할 수 있다면 누구랑 맨유 팬이기에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과.. 존경해요
-원래 이름을 개똥? 개떡이. 개똥이 아니라 아무리 그래도 개똥이는 -버찌가 참 귀엽네요 버찌와 가장 좋아하는 놀이는? 게임은 아닌데 제 얼굴을 막 햝고 손으로 긁을 때 얼굴이 아플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픈데 좋은 느낌. 거부할 수없는 그 느낌이 좋아요
-좋은 피부를 가지고 있는데 피부 관리 비법 좀 알려줘 간단해요 잘 자고 잘 먹고 잘 마시고 메이크업을 하니까 클렌징이 참 중요해요 참 기본적인거 -타고났다 많은 분들이 그렇게 얘기하시죠 제가 그렇다라고 얘기하고 싶지 않지만 다른 분들은 그렇게 말하는 거 알아두세요
-몇 퍼센트 초콜렛을 가장 좋아하나요 100%카카오 이런거 보다는 초콜렛하면 달달한 시중에 파는 쿠앤크 초콜렛이나 네모난 허쉬 초콜렛 그런거. 심플한거 스티커즈 트윅스 전부 좋아해요
-팬들한테 선물을 준다면 어떤 걸 주고 싶나요 팬들한테 준다면 제품이긴한데 발렌타인에 무언가를 준다는게 상업적인 이미지가 있다보니까 역시 페레로로쉐
-애교해주세요 이 앨범은 섹시하지만 그래도 이런 창민이가 애교처럼 생겼으니까. 뻔한거 하지마 츄하트 이런거 오마이갓 16:10 애교 모음집
-어렸을 때만큼 귀엽진 않지만 시간이 지났잖아요
러시아 간 적이 없는데 가고 싶네요 -외국 팬들을 위한 메세지를 괜히 드리는 말씀이 아니라 예전에는 그런걸 한번 느꼈어요 칠레, 페루를 갔는데 한국이란 나라와 지구 반대편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저희를 응원해주고 공항에서 한국으로 돌아가니까 공항에서 우는거에요 언제 볼 수 있을지 모르니까. 멀리 떨어져있는데도 불구하고 정말 마음이 이쁘고 감사하구나 그런생각이 들어서 마음같으면 자주자주 뵙고 싶으나 그러지 못해서 죄송하고 항상 멀리서 응원해주시는 거 저도 알고 있고 감사함을 잃지 않고 꼭 한번 직접 찾아뵐려고 노력하고 있으니까 앞으로도 계속 응원해달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I love you Don't forget me
저희를 응원해주시는 팬분들 마저도 그냥 교복입고 해맑던 소녀였던 친구들이 누군가의 , 한남자의 사랑을 받고 살아가는 한 여자가 됐다던가 사랑스러운 아가의 엄마가 됐다던가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나도 변했지만 나를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이 똑같은 시간속에서 많이 변해왔구나 같이 함께 붙어있지 않을지언정 저희가 발표했던 노래, 무대를 같이 기억하면서 같은 기억속에서 나이가 들어가고 성장하고 있구나 삶의 동료, 동반자, 친구 같은 느낌이 들어서 더 애틋해지는 것 같아요.
*행사나 인터뷰가 재미있을려면 팬+mc진행능력에 달린 것 같다. 작년 팬미팅도 그렇고 이번 인터뷰가 내 최애가 된 것을 보면 mc분들이 분위기 만들고 대답마다 다른 질문 유도해야지 괜찮은 인터뷰가 되는 듯 복습용으로 적어놓는 인터뷰. 영상이 더 훈훈하고 귀엽습니당
사랑의 기승전결에서 결(結)로 쓰기 너무 거창할 수 있으나 어떻게 사랑을 빼놓고 인생에 대해 노래할 수 있겠어요
이제까지 일본 그룹앨범 통틀어서 트랙리스트 마지막 곡은 항상 따라부르기 쉬운 아웃트로 곡이었다. 한국은 중구난방이긴 하지만 발라드로 마무리지었던 것 같고 기억도 잘 안나는 것을 보아 크게 마지막 곡에 의미를 두지 않다. 의미를 두자면 콘서트 엔딩 떼창곡? 마지막 곡으로 직접 작사한 포크송을 골라 아웃트로 느낌이 강한 흥얼거리기 좋은 곡이겠구나 했는데 왠걸 가사부터 반주까지 듣자마자 후렴부 따라부르고 있는 콘서트장이 그려지더라고. 허밍부분이 너무 좋아서 앨범 오자마자 코러스 확인했는데 심창민이래요 시발 앨범 트렉리스트의 끝을 자신이 작사한 곡을 쓰는 자신감에 이미 두손 두발 항복을 외쳤음.
아스라이 부터 국어선생님 아들답게 수미상관법 지키며 가사 쓰더니 이제 적재적소로 단어 쓰는 법을 배운 것 같다. 예전에는 작사 결과물이 예쁜 단어를 얼기설기 엮어서 만든 꽃목걸이 같았다면 지금은 굳이 은유적 표현을 넣지 않고 가사 그대로 감정 전달할 수있게 되어 더 담백해졌음. 작사를 시작할 때 단어 하나에 꽂혀서 작업을 시작한다고 했는데 이 노래는 어떤 단어에 꽂혔는지 그건 좀 궁금하긴하네. 어쨌거나 제목보자마자 내일은 오지않으니 열심히 오늘을 즐기자~라는 가사가 나올 줄 알았는데
모진 긴 긴 이 삶도 세월 속에 흩어져 갈 찰나일 테니
이 가사를 보면 단순히 인생을 즐기자라는 말과 거리가 멀어도 엄청 멀다. 인터뷰에서 농담반 진담반으로 치열한 삶의 끝은 죽음이죠라고 말하던 모습이 생각나는데 그래서 불교에서 몇 개 가져와봤음.
전공자가 아니라서 단편적이나 불교에서 말하길 제행(諸行)이라는 말은 인연 화합에 의해 만들어진 모든 것을 의미합니다. 인연 따라 형성된 것은 인연이 다하면 항상 변화하고 사라지게 되어 있는 것이어서 제행무상(諸行無常)이라 합니다. 무상이란 말은 ‘항상 함이 없다’ 무상하기에 고(苦)이고, 무아(無我)인 것입니다. 내가 지금 지니고 있는 것은 어떤 것도, 내 몸까지도 변해서 사라지는 것이기에 결코 거기에 애착을 갖지 말라는 것입니다.
삶은 고통이며 영원한 것은 없기에 애착을 갖지말라니 그럼 지금 살고 있는 삶을 후회없이 산다 한들 사라지면 끝 아닌가 라며 의문이 생김. 최근 곡에 대한 인터뷰를 읽어보면 팬들의 행복을 빌어주며 이 가사를 썼다고 하는데 그럼 더더욱 미궁으로 빠지게 됨. 찰나의 삶에서 행복은 어떤 의미일까
말 그대로 내일이 없는 것 처럼 열심히 뜨겁게 사랑도하고 이별도하고 많은 곳도 가보고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제가 제 팬분들께 감히 조심스래(중략) 내 팬들이, 저희 팬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라는 저의 마음을 담아서 작사작업을 해본 포크락의 그런 곡입니다.
200407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 중
힘든 삶에서도 여정을 즐기며 꾸준히 나의 앞길을 천천히 그렇지만 꾸준히 계속 나아가자는 메세지를 담은 그런 노래입니다. 누군가에게 잔잔한 울림으로 전달되길 바라며 가사 작업에 참여한 곡입니다. 요즘과 같은 시기에 응원 메세지를 담은 곡이 아닌가 싶은데요.
200406 -V LIVE 중
자문자답 결과 예전에 봤던 요조의 글에 잘 나와있더라구요.
나는 당신이 사진을 찍을 때 행복하기를 바란다. 나는 당신이 그림을 그릴 때 행복하길 바라고, 당신이 무대위에서 대사를 읊조리고 동선을 고민할 때 행복하기를 바란다. 이 사진이 사람들의 호응을 살지, 이 그림이 얼마나 비싸게 팔릴지, 당신의 연기를 사람들이 좋게 봐줄지를 고려하기보다 그저 당신이 원해왔던 행위를 하고 있는 바로 지금 이 순간 당신의 행복을 더 우선했으면 한다.
내일 죽어도 좋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당신의 오늘이 완성되었으면 좋겠다. (중략) 나는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내일 모레 공연을 위해 오늘 합주를 할 것이다. 여러분도 그렇게 해주길 바란다. 나는 당신의 오늘이 행복하길 바란다. 당신의 내일같은 건 관심도 없다.
영영 다가오지 않을 내일에 고통받기보다 오늘을 위해 살자, 행복하게 살자며 사랑, 여행, 이별등 경험을 가사를 빌려서 말한거에요. 인터뷰를 읽어야만 퍼즐 맞추듯이 의미를 알 수 있어 아쉽기는하지만 똑같이 유한한 삶에서 오늘을 노래하던 Queen의 Who wants live forever가 "Forever is our today" 라고 절절히 외쳤다면 no tomorrow는 "You’re gonna live"를 반복하며 남은 삶이라는 낯선 대지에 첫발을 내딛도록 도와준다. 내가 살아온 길이 정답은 아니지만 그래도 위안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쓴 가사는 그동안 착실히 삶을 모으고, 엮어 만든 일기에서 나왔고 이것은 팬들을 위한 선물이 되었다. 이번 미니 1집에서는 6번째 트렉을 마지막으로 그의 일기장을 조금 들여다볼 수 있었다. 아직 살 날은 많고 쓸 일기도 많겠지.
꽃종이가 입에 들어간 것도 모를 정도로 'no tomorrow'를 공연장에서 가수, 관객들과 함께 따라 부를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네.